What's a SLP?

언어치료사(Speech Language Pathologist, SLP)란,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언어장애를 나타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말-언어능력을 평가하고 개별화된 언어치료를 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.

언어 장애는 그 원인이나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크게는 조음장애, 음운장애, 유창성장애, 음성장애, 뇌졸중으로 오는 실어증, 삼킴장애, 청각장애, 자폐증이나 뇌성마비 등의 다른 장애로 오는 언어장애 등이 있습니다. 언어치료사는 이에 대한 평가 및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각 환자에게 적절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언어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. 따라서 언어치료사는 언어장애와 언어치료에 대한 지식 이외에도 그와 관련된 의학, 심리학, 발달학, 해부학, 음운 및 음성학, 언어과학 등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, 또한 이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.

미국에서 언어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치료(병리)학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, 미국 언어치료협회(ASHA)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시험 후 언어치료사 자격증을 취득, 그리고 9개월간의 CFY 기간을 거치면 언어치료사가 될 수 있습니다. 언어치료사가 되면 병원, 사설언어치료실 그리고 학교 등에 취직하거나 계약직으로 일 할 수 있으며, 사업자 등록을 하여 개인으로 일하거나 사설언어치료실을 개설 할 수 있습니다. 한국의 경우에는...

(이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"언어치료사의 역할"이라는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)

언어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 및 대학원과정을 통하여 말-언어-청각에 관련된 다양한 기초 및 응용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, 임상실습과정을 통하여 실제적으로 언어장애를 접하게 됩니다.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언어치료사는 병원, 복지관/특수학교, 개인사설언어치료실, 언어교육 및 관련연구기관, 대학 등의 여러 장소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. 병원의 경우는 재활의학과, 신경과, 이비인후과, 소아정신과, 소아과, 성형외과 등의 전문화된 영역에서의 언어치료사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열거된 여러 임상과간의 교류를 통하여 팀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이 중시되기도 합니다. 또한, 복지관/특수학교에서도 특수교육교사, 임상심리전문가, 교사 등과의 팀접근을 통한 언어치료가 중요시됩니다. 현재 우리나라 전역의 사설 언어치료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어치료사는 그 수가 점차로 증가하고 있으며, 임상면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언어치료사는 학생들의 언어임상지도자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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